Category Archives: Special Project 우리[WOO:RI] III – The Poetic Intervention

세인트 살바토레 대성당 : 최정화의 ‘Beautiful!, Beautiful Life’

체코 예수회 카톨릭 교구를 대표하며 17세기에 건립된 바로크 양식의 성당. 대주교인 토마 할릭(Tomas Halik) 신부는 종교학 박사로서, 체코의 역사 깊은 명문대학인 카를 대학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며 종교를 바탕으로 한 동시대 문화와 예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달라이 라마나 무슬림 지도자들을 성당으로 초청하여 21세기 종교 지도자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최정화 작가는 세인트 살바토레 대성당의 중간 제단(Alter) 천정에 수천개의 풍선으로 제작한 샹들리에 작품 ‘Beautiful!, Beautiful Life’을 설치한다. 4세기동안 바로크의 시대 정신인 ‘인생의 덧없음(vanity)’과 ‘삶에 대한 예찬(celebration of life)’을 실행해온 바로크 성당에서 최정화의 신작 ’Beautiful!, Beautiful Life’는 동시대에서 그 의미를 극대화하며 완성된다.

본 프로젝트는 토마 할릭 신부의 성원과 후원으로 2012년 10월 14일 일요 대미사때 500명의 신도들 앞에서 특별한 오프닝을 행하게 될 예정이다.

세인트 질 도미니칸 대성당 : 홍순명의 ‘MY DREAM – My Avatar’

중세 시대 부터 시작된 체코의 도미니칸 교구는 카톨릭 교구들 중 신도들과 항상 가까이 하며 신도들의 삶의 애환을 들어주었던 교구다. 특히 세인트 질 성당의 레펙토리 방은 신부 및 수도사들이 모여 기도를 하며 만찬을 하고, 주변의 이웃과 신도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만남을 가지는 곳이다.

홍순명 작가는 한국의 다문화 가정과 체코의 집시 커뮤니티, 즉 각국에서 소외당하는 계층의 어린이들과의 워크샾을 통해 제작된 작품 ‘MY DREAMS – My Avatar’를 레펙토리방의 한쪽 벽면에 드리워진 5개의 대형 윈도우에 스테인드 글라스 형식으로 설치한다.

체코 도미니칸 교구의 전체 대표인 베네딕트 모헬닉(Benedikt Mohelník OP)대주교는 이번 전시를 도미니칸 교구의 미션을 매우 잘 반영하는 아름다운 현대미술 프로젝트라 하며 적극 후원 해 주시며, 10월 15일 친히 전시 오프닝을 열어주실 예정이다.

홀리 트리니티 카르멜리테스 수도원: 김병호의 ‘Collected Sliences’

홀리 카르멜리테스 수도원은 프라하 외곽의 슬래니(Slany)에 위치한다. 수도원의 내부 중앙에 체코의 카톨릭 성지인 사각형의 방(Casa Sancta, 성스러운 방이라는 뜻)이 있는데 공산정권시대에 훼손되기도 한 이 곳은 아직도 성지로써 보존되며, 성스러운 종교 행사들이 거행되고 있다. 이 방 안에서 김병호 작가는 사운드 센서가 부착된 와이어를 통한 설치 작업 ‘Collected Silences’를 전시한다. 10월 17일 파이프 오르간 콘서트와 함께 오픈하게 될 본 프로젝트는 본 전시의 주된 컨셉인 ‘우리’ 안 내재된 관계의 메카니즘을 서정적 상징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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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Project 우리[WOO:RI] III – The Poetic Intervention

참여 작가 : 최정화 CHOI Jeonghwa, 홍순명 HONG Soun, 김병호 KIM Byoungho

특별전 ‘우리[WOO:RI] III – The Poetic Intervention’은 체코 프라하의 카톨릭 성지에서 이루어지는 사회/문화/장소특정적 설치 프로젝트입니다.
‘The Center for Theology & Arts’와의 협업으로 세인트 살바토레 대성당, 세인트 질 도미니칸 대성당, 홀리 트리니티 카르멜리테스 수도원에서 최정화, 홍순명, 김병호 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됩니다. 세인트 살바토레 대성당의 최정화 작가의 설치 작업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12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